일본 애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ⅠII (2018)』

ActYourValue 2025. 10. 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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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소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Ⅲ』는 2018년 10월에 방영을 시작한 액션 판타지 장르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J.C.STAFF가 맡았습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에 해당하는 본작은, 과학과 마술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국제적인 전쟁과 정치적 음모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스케일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이번 시즌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C문서 사건, 영국 왕실 쿠데타, 그리고 제3차 세계대전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다층적인 스토리라인을 압도적인 밀도로 전개합니다. 주인공 카미조 토우마는 물론, 액셀러레이터, 하마즈라 시아게 등 주요 인물들의 시점이 교차되며, 각자가 지키고자 하는 이념과 관계 속에서 격돌합니다.

 

이 리뷰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제3기에 해당하며, 토우마 일행이 전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에 뛰어드는 여정을 중심으로 작품의 흐름을 따라가며 서사, 캐릭터, 감상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줄거리

학원도시 내부에선 시위와 데모가 연일 이어지고, 외부에선 로마 정교와 학원도시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었다. 카미조 토우마는 이 혼란의 한가운데에서 츠치미카도와 사소한 다툼을 벌이며 일상처럼 보이는 하루를 보내지만, 이 세계의 평화는 이미 오래전에 무너진 것이었다. 한편, 고양이 스핑크스를 찾던 인덱스총괄이사회의 오야후네 모나카를 만나게 되고, 이 만남은 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첫 조짐이었다.

 

동시에, **로마 정교의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첫 번째 행동은 'C문서'라는 금서의 해방. 아비뇽에서 벌어진 사건은 단순한 소요가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령정보 조작 전쟁의 서막이었다. 테라 오브 더 레프트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토우마는 온몸으로 맞서 싸운다. 그는 이매진 브레이커를 이용해 '빛의 처형'을 무너뜨리며 C문서를 파괴하고, 잠시 세계에 균형을 되찾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 학원도시 내부에서는 '암부(闇部)' 조직들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었다. 그룹, 스쿨, 멤버, 블록, 아이템 등 비밀결사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고, 카키네 테이토쿠액셀러레이터, 하마즈라 시아게는 서로 얽히며 내전을 방불케 하는 싸움에 빠진다. 특히 하마즈라와 타키츠보의 관계는 감정적으로 깊어지고, 무기노의 집착과 배신은 이들을 더욱 위험한 길로 몰아간다.

 

이후, 후방의 아쿠아라는 새로운 강적이 등장한다. 성인급 마술사이자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겸비한 그는, 토우마의 오른손을 노리고 학원도시를 습격한다. 토우마를 지키기 위해 아마쿠사식 십자처교의 이츠와가 동행하고, 그녀는 요리와 생활 면에서 토우마에게 따뜻한 일상을 선사하지만, 전투가 벌어지자 무력함에 자책하게 된다. 결국 칸자키 카오리가 나서서 아쿠아와 정면으로 맞붙고, 그녀의 검술과 신념이 진정한 정의의 무게를 일깨운다.

 

토우마와 인덱스는 영국으로 향하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왕실 쿠데타였다. 제2왕녀 캐리사는 기사파를 이끌고 무장 반란을 일으키고, 제3왕녀 빌리언은 도망 중 토우마와 만나 뜻을 함께한다. 이 쿠데타는 단순한 왕위쟁탈전이 아니라, 카테나 오리지널이라는 병기의 지배권을 두고 벌어지는 현대 마술문명의 전쟁이었다. 결국, 토우마와 캐리사의 전면 대결이 벌어지고, 버킹엄 궁전을 향한 순항 미사일의 발사로 인해 사건은 절정에 이른다.

 

한편, 액셀러레이터는 '드래곤'이라는 존재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또 다른 거대한 어둠에 다가선다. 시오키시의 사망과 암부 재편성, 미사카 워스트의 등장은 그에게 또다시 선택을 강요한다. 폭주하는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면서도 라스트 오더를 지키고 싶은 바람, 그것이 그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

 

하마즈라는 타키츠보를 안고 러시아로 탈출한다. 그러나 그곳은 또 다른 전장의 중심이었다. 러시아가 학원도시에 선전포고하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피암마 오브 더 라이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금서목록의 데이터와 인덱스를 이용해 천사의 영역에 도달하고자 하며, **노아의 방주와 같은 '베들레헴의 별'**을 띄워 세계를 정화하려 한다.

 

토우마는 피암마를 막기 위해 러시아의 혹한 속을 헤매고, 사샤, 후방의 아쿠아, 그리고 인덱스와 함께 전선을 돌파한다. 이윽고 가브리엘을 소환한 피암마와의 결전이 벌어진다. 가브리엘은 카자키리 효우카와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미사카 워스트의 연합 공격에도 굴복하지 않지만, 마침내 아쿠아의 일격에 약화되고 만다.

 

최종 전투에서 토우마는 피암마에게 자신의 오른팔을 빼앗기지만, 그 너머에 숨겨진 진실을 깨닫는다. 이매진 브레이커는 단순한 무효화가 아니라, 세상을 '이상'에서 '현실'로 되돌리는 능력이었다. 그는 피암마에게 진심을 전하고, 싸움이 아닌 화해를 선택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라스트 오더는 회복되고, 액셀러레이터는 하얀 날개를 얻으며 마침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게 된다. 하마즈라와 타키츠보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토우마는 인덱스에게 기억을 잃은 사실을 고백하려 하지만, 그녀의 미소에 말을 잇지 못한 채, 그렇게 또 다른 일상을 맞이한다.

인물 소개

카미조 토우마 (CV: 아베 아츠시)
이 시리즈의 중심인물로, 이매진 브레이커라는 능력을 통해 어떤 이능도 무효화할 수 있는 오른손을 지닌 고등학생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 세계를 넘나드는 전쟁의 중심에 서며, 신념 하나로 강적들과 맞서 싸웁니다. 기억을 잃은 상태임에도 사람들을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인덱스 (CV: 이구치 유카)
10만 3천 권의 마도서를 기억하는 완전기억능력자. 이번 시즌에서는 피암마에게 이용당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하는 중요한 서사 중심에 서 있습니다. 자동서기 모드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마지막에 토우마와 다시 만나 감정적인 클라이맥스를 형성합니다.

 

액셀러레이터(일방통행) (CV: 오카모토 노부히코)
라스트 오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지는 학원도시 최강의 초능력자. 이번 시즌에서 그는 하얀 날개를 펼치며 진정한 의미의 구원자가 되어갑니다. 미사카 워스트와의 갈등과 협력, 피암마와의 대립 등으로 가장 복잡한 감정선이 그려집니다.

 

하마즈라 시아게 (CV: 아사누마 신타로)
아이템의 말단에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신념으로 움직이는 하드보일드형 인물. 타키츠보를 위해 러시아까지 향하고, 무기노와의 최종 화해 장면은 이번 시즌의 감정 클라이맥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피암마 오브 더 라이트 (CV: 사쿠라이 타카히로)
로마 정교의 최종 병기이자, 신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남자. 천사를 소환하고 세상을 재창조하려 하지만, 토우마와의 대결을 통해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는 복합적인 악역입니다.

작품 특징

  • 세계 전역을 무대로 한 다층적인 국제 전쟁 구조
  • **삼인 주인공 체제(토우마, 액셀러레이터, 하마즈라)**의 확립
  • 기존 인물 + 신규 조직 + 거대 종교 세력의 총출동
  • 심리적 갈등과 전투 연출의 균형감 있는 서사
  • 이매진 브레이커의 기원과 진실이 본격적으로 드러남

감상평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Ⅲ』는 스토리의 밀도와 확장성 면에서 전작을 훨씬 상회하는 작품입니다. C문서, 암부 전쟁, 왕실 쿠데타,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각각의 아크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한 편의 거대한 전쟁서사를 완성합니다.

 

피암마와 토우마의 마지막 대결, 그리고 액셀러레이터의 날개 각성 장면, 하마즈라가 무기노를 껴안는 순간 등은 각기 다른 방향의 감정 클라이맥스를 선사하며,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다만, 방대한 정보량과 복잡한 세계관으로 인해 초심자가 진입하기엔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시리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깊이와 완성도를 갖추고 있으며, 이 시리즈의 정점이라 불릴 만한 완결력을 보여줍니다.

 

후속 시즌이 등장한다면, 이매진 브레이커의 정체, 그리고 토우마와 인덱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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